
뉴저지주 포트리 학군에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.
지난해 외국어 필수 과목으로는 뉴저지 최초로 팰리세이즈파크 고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한 한국어정규과목채택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포트리 고교에 두 번째 한국어 정규과목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. 추진위는 최근 포트리 한인 교육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정규과목 채택을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. 또 대포트리한인회와 포트리한인학부모회에도 도움을 요청,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. 이선근 사무총장은 “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포트리는 한국어 정규수업이 필요한 학군”이라며 “한인 뿐만 아니라 타민족 학생들에도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 추진위에 따르면 한국어가 정규과목으로 채택되려면 교육위원회의 승인과 한인 학부모들의 지지가 필요하다. 특히 한인 학부모 지지 여부에 따라 교육위의 결정이 달라질 수 있어 한국어 정규수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.
정승훈 기자 star@koreadaily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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